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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생활용품

로젤 보야 LOJEL VOJA 캐리어 리뷰

by Sleepingwhale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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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JEL(로젤)사의 VOJA(보야) 30인치 캐리어 리뷰입니다

 

 

 

 

로젤은 일본의 여행용품, 가방 브랜드입니다.
이 보야라는 제품은 특히 일본스러운 깔끔한 단색 디자인이 돋보이네요.

 

 

 

 

 

 

이 제품은 지사를 보유한 모든 국가에서 출시 후 10년간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여행지에서든 캐리어에 곤란한 상황이 생겼을 때 조치받을 수 있게끔 한 것이죠.

 

 

 

 

 

 

 

손잡이는 둥글둥글한 플라스틱 재질. 놓을 때 천천히 내려가게끔 만들었네요.

독특하게 지퍼형식이 아니라 오른쪽처럼 두꺼운 클립으로 캐리어를 잠급니다. 

 

 

 

 

 

 

양 옆, 그리고 사진처럼 중앙에 큰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각 클립엔 쉽게 열리지 않게하는 잠금장치가 달려있고, 
중앙엔 보안을 위한 번호잠금장치가 달려있습니다.
공항에서 부득이하게 캐리어를 강제개방 해야할 때 사용되는 열쇠구멍도 있네요.
이런 캐리어는 공항에서 강제개방이 불가할시 부숴서 열어버립니다. 예쁜 캐리어가 부숴질 걱정은 없겠네요.

클립의 장점은 더 빠르고 간단한 동작으로 캐리어를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론 이동시에 지퍼만 찔끔 열어서 내용물을 꺼낸다던지 확인하는게 불가능합니다.

 

 

 

 

 

 

번호 잠금장치 안 쪽을 열어보면 작은 레버가 하나 있는데요.
이걸로 비밀번호를 자유롭게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끄는 손잡이도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긴 막대는 코팅된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디자인이 노랑과 검정 컨셉인데 이 두 색은 벌들의 경계색이나 안전주의 표시처럼 뚜렷하게 구분되는 배색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다니면 확 눈에 띄고 주변의 주목을 받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모든 부분이 일체감을 주게 끔 설계되어있고 캐리어라는 도구의 본질에 가까운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론 부드러운 바퀴구동이 있습니다.
바닥에 놓고 굴려보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전 특정 물건하면 바로 떠오르는 기능에 집중한 제품을 좋아하는데 그런 컨셉에 잘 부합하네요.

이 회사는 부드러운 바퀴 기술을 히노모토 휠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핸들링이 좋아 캐리어를 더 적은 힘으로 끌 수 있습니다.

 

 

 

 

 

 

내부입니다.
별 다른건 없이 외관과 다르게 무난하다 해야할지 외관과 비슷하게 심플하다고 해야할지....

주머니가 달려있는 곳에 잡다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건 여타 캐리어들도 겸비하고 있는 기본 소양이죠.
내부는 그냥 평범합니다. 설명할게 없네요. 천 재질이 좀 더 좋다? 

 

 

 

 

 

 

 

재질은 PP, 폴리프로필렌입니다.
재생이 가능한 소재이고 ABS나 PC(폴리카보네이트)보다 단단하고 탄성이 좋은 살짝 고급소재입니다.

바퀴는 폴리우레탄. 질기고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외벽은 자글자글하게 가공되어있어서 스크래치 방지가 된다고 합니다만 거친 공항 컨베이어 벨트에서 플라스틱이 얼마나 잘 버틸진 의심이 되네요. 전 수하물로 부칠땐 캐리어용 보호벨트나 둘러주려 합니다.

국내선을 이용하여 한번 수하물로 붙여보았는데 벨트를 둘렀음에도 보호 받지 못한 꼭지점은 스크래치나 찍힘이 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정~말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총 7가지 컬러가 있네요.
사이즈는 22인치, 26인치, 30인치가 있습니다. 얘는 30인치.

가격은 30인치 기준 10만원 후반대~20만원 초반대 입니다.

검정색-노란색-자홍색 순으로 인기가 있고 재고가 없습니다.
저도 30인치 노란색은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며 재고를 찾아다녀 구매했습니다.

제조사에서 말로는 10년까지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지만 부품이 떨어지기 전까진 받아줄 것 같습니다.

 

 

종합하자면 디자인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싶습니다. 바퀴도 좋고 잠금장치도 좋지만 디자인 하나만 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험머를 떠올리게 하는 검고 샛노란 통짜 재질.
둥그스름한 자태에서 나오는 심리적 안정감.
집 안에 가만히 두고 가끔 흘겨보면서 속으로 '예쁘다!' 할 수 있는 이 디자인 하나가 최대 강점입니다.

내구성은 몇 년간 써봐야 알 수 있겠지만 AS가 나름 탄탄해서 별로 걱정은 안됩니다.
오히려 이 예쁜 색에 때타면 마음이 더 아플거같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한번 씩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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