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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전자기기

ASUS Expertbook B9 2세대 리뷰

by Sleepingwhale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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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Expertbook B9 Gen 2 (아수스 엑스퍼트북 B9 2세대)

 

아수스에서 작년에 출시한 초경량 비지니스 라인입니다. 14인치 중 가장 가벼운 무게가 특징입니다(880g).

리뷰하는 모델은 정확히 B9400CEA-I5C650 입니다. 가격은 보증 없이 약 130만원.

 

 

 

 

 

사양

 

i5-1135G7, 2.4GHz~4.2GHz, 4c, 8MB

 

Windows 10 HOME

 

14인치, 16:9, FHD(1920x1080), 400nit, sRGB 100%

 

Intel Iris X Graphics

 

LPDDR4X 8GB x 2, 온보드

 

M.2 NVMe PCIe 3.0 512GB

 

802.11ax, Bluetooth 5.0 (Dual Band) 2*2

 

33Wh 리튬 폴리머 배터리

 

320mm x 203mm x 90~14.9mm(앞 뒤 높낮이), 880g

 

썬더볼트, Power Delivery 지원

 

IR 웹캠, Windows Hello 지원

 

 

 

 

 

외관

 

 

샤시 재질은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 매트하고 자글자글한 느낌.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당연히 저렴해보이진 않습니다. 자글이 덕에 지문은 묻어도 티가 나지 않음.

 

아래 사진은 에르고 리프트 힌지.

노트북을 열면 상판 최하단이 바닥을 지탱하여 하판을 살짝 들어올립니다.

발열 해소와 키보드 사용감 향상에 도움을 주죠. 아수스 노트북의 특징.

 

 

 

 

 

 

 

 

 

 

 

내부

 

 

 

하판입니다. 특이하게 별모양 나사를 사용하고 있어요.

나사가 많은 편이지만 눈에 보이는 나사만 풀어주면 분해 가능 합니다. 난이도는 쉬운 편.

 

 

 

 

 

 

나사를 전부 제거한 후, 일자 드라이버를 저기 저 화살표 아래 쪽으로 집어넣어 지렛대 처럼 들어올리면 하판 조인트가 안정적으로 풀립니다.

 

요새 노트북들은 조인트를 해제할 때 이 부분을 먼저 조작하도록 설계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네요.

 

 

 

 

 

 

분해 난이도는 타사의 초경량에 비하면 매우매우 직관적이고 쉬운 편 입니다.

접착제도 없고 미끄럼방지 고무를 들추어 나사를 찾을 일도 없습니다. 조인트도 튼튼하고, 바삭바삭 잘 풀립니다.

 

이 제품 라인엔 60Wh급 배터리 모델도 존재합니다. 무게는 960g 쯤으로 증가하지만 배터리 타임은 괴수가 되죠.

제 꺼엔 33Wh 배터리가 달려있네요.

 

그 밖에도 간단한 쿨러와 M.2 슬롯 2개가 보입니다.

부품 양면형은 공간상 부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안 해봐서 모르겠군요.

 

 

 

 

 

 

나사 5개 정도만 풀면 쿨러가 분해됩니다. 왼쪽 위에 제껴져 있는 금속 경첩의 나사 푸는걸 잊지마세요.

 

쿨러 크기는 작은 편이고 특별한게 없네요. 소형 초경량 노트북이라 별 특징이 없어요.

코어 밀착 장력은 강한 편이니 써멀 페이스트를 적게 쓰시길 바랍니다.

부품 크기도 앙증맞으니 X자나 콩알 짜기로도 충분히 잘 퍼질겁니다.

 

 

 

 

 

성능 테스트

 

 

성능테스트에 들어가기 앞 서, 이 노트북의 제어프로그램 일부를 소개합니다.

My ASUS라는 앱인데 여기보면 팬 모드라는게 있습니다. 

최고 성능을 내기 위해선 윈도우 세팅과 이 프로그램 세팅을 둘 다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상 '표준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클럭의 3분의2 밖에 나오지 않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3D Mark의 파이어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 테스트 입니다.

 

도중에 온도는 맥시멈 96도 가량을 찍고, 풀로드시 팬소음은 보통 시끄러운 수준입니다. 40~60데시벨 정도.

쿨러가 역시 큰 편은 아니라 성능을 유지하는게 버거울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건 그래픽 테스트라 본 노트북의 사용 환경과 먼 거리가 있으니 참고만 해 두세요.

 

11세대 냐옹이레이크의 내장그래픽이 많이 발전했다는걸 느끼네요. 예전에 HD그래픽이였을 떈 아래 파이어스트라이크가 2000점이 안 나왔나? 그랬었거든요.

 

CPU 피직스 점수도 딸리지 않습니다. 비지니스 노트북으로써는 꽤 높은 스펙이죠. 고사양의 그래픽 작업을 제외하면 가볍게 뭐든지 돌릴 수 있습니다.

 

게임은... 이거로 절대 안 하겠지만 롤 FHD 풀옵은 우습고, 오버워치 중옵까지 플레이 가능하네요. 대신 많이 시끄러울거에요.

 

 

 

 

 

 

 

 

 

 

 

다양한 장치

 

 

이 노트북은 비지니스 노트북이에요. 간단한 작업을 돌릴 기계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보안에 매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IR카메라도 기본사양이고 지문센서까지 달려있어요.

보안 프로그램도 덕지덕지 달려 나오니 B2B계의 프리미엄을 노린 듯 하네요.

 

키감은 좋은 편 입니다. 키트래블도 얕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키 배열은 보통수준이네요. 특출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수준.

그런데 아수스님아 제발 한글 폰트 좀 까리한걸로 바꿔줘요. 지져스... 촌스러운거 봐.

 

사진 맨 오른쪽 위, 빛 반사된 키는 작업삭제 버튼입니다. 전원 버튼이라고도 불리죠.

이거 필히 설정에서 전원켜짐 시 미동작으로 바꿔야해요.

Delete나 백스페이스 누르다가 망합니다.

 

 

 

 

 

 

터치패드에 텐키도 켜집니다. 원터치로 계산기도 켤 수 있죠.

 

 

 

 

 

 

개인적으로 아쉽게도 AUX는 오른쪽에 달려있습니다.

 

USB-A 한 개, USB-C 두 개, 마이크로 5핀, HDMI, 캔싱턴 락, 3.5mm AUX.

충전은 C타입으로 합니다. 양 쪽 어느쪽에 꽂아도 정상충전이 가능하고, 썬더볼트와 PD충전을 지원합니다.

 

귀여운 초경량 주제에 포트 구성이 알차네요. 대신 SD카드 슬롯이 없다는건 아쉬워 할 사람이 있을 듯.

 

배터리는 33Wh로, 웹서핑 기준 5~7시간 정도 구동 가능합니다. 꽤 괜찮아요.

60Wh급으로 구매한다면 진짜 11시간까지 갑니다. 리얼 괴물되니까 고려 해 보세요.

이 제품의 비교대상은 LG그램인데 배터리와 그 외 특징들로 장단점을 나누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프리도스로 구매했을 시 13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이에요. 

성능이 초경량 중에선 최상위권이고, 880g의 압도적인 무게가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죠.

밀스펙 인증도 되어있어, 어느정도의 방수와 방진, 충격내성이 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최적화 된 물건.

 

대신에 제조사가 아수스네요. 드라이버 설치할 땐 무조건 수동설치 해야 합니다.

윈도우10의 자동설치에 맡기면 나중에 충돌납니다. 세팅 전에 USB에 드라이버들을 쟁겨둘 필요가 있어요.

 

또한 윈도우 설치시에 타이거레이크의 드라이브 드라이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Intel Volume Management Device 이게 문제인데, 윈도우 설치 시 드라이버를 찾을 수 없다고 뜹니다.

이건 윈도우 부팅USB에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IRST) 드라이버를 동봉하여 드라이버 창에서 로드해주면 해결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recbow.tistory.com/19 참고하세요.

 

 

 

 

 

종합적으로 이거만한 14인치 경량 노트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HP 드래곤플라이랑 쌍벽을 이루는 제품이라고 봐요. 초경량이 구매목록에 있다면 무조건 고려하세요.

지문인식같은 보안 기능들도 쏠쏠하고 사용감에 있어서 작업삭제 버튼을 제외하곤 부족한게 없어요!

 

램은 온보드로 나오니 구매할 때 잘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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