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팬케이크
준비물:
재료:
계란 2개, 설탕 70g(or 80g, 이유 후술), 식용유 70ml(올리브유기준 70g), 바닐라익스트랙 3g,
버터 10g 정도, 박력분 170g, 우유 150g, 베이킹파우더 7g, 소금 2g, 바나나 적당량
도구:
코팅프라이팬, 프라이팬 덮개, 휘핑기, 볼, 채, 저울, 스페츌러(제빵주걱, 필수아님)
점심이랑 저녁 식사는 준비할 시간도 비교적 널널하고 코스트도 책정하기 쉽죠.
근데 기상 직후 아침이 중요한 시간인 만큼 어떤 메뉴로 해야 적절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계란도 먹어보고 프로틴 웨이트게이너도 먹어봤는데 영 시원치 않더군요.
제겐 당분과 칼로리가 있는 고형물이 취향에 맞는 듯 하네요.
그래서 유튜브를 뒤져봤는데 나름 괜찮은 팬케이크 레시피가 있더라구요.
참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fSFK8CLTPw
조리법은 유사하지만 레시피를 변경해서 사용합니다.
바나나도 들어가고 계란도 들어가고 밀가루?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 위 조건을 만족해요.
그래서 당분간 아침식사 메뉴는 이걸로 정하기로 합니다. 본 포스트엔 제가 만드는 과정을 적어볼게요.
1. 계란 두 개와 설탕 70g을 섞고 잘 섞일 때 까지 돌립니다. 설탕을 80g 준비하신 분들은 10g은 아껴둡니다.
2. 우유, 바닐라익스트랙, 식용유, 소금을 넣고 잘 섞습니다.
3. 베이킹파우더와 박력분을 채에 쳐 넣고 섞습니다. 너무 세게, 많이 휘핑하면 글루텐이 나와 몸에 안 좋다네요?
이 과정에서 시나몬 가루를 첨가하면 더 낫더군요.
4. 전 28cm 코팅팬을 사용했어요. 팬이 작으면 케이크가 높게 구워지겠죠.
팬을 약하게 달궈, 벽 부분까지 골고루 버터를 퍼트리고 설탕 10g이 남으신 분들은 위에 솔솔 뿌려줍니다.
버터가 녹을 온도에서부터 약불로 30초간 설탕을 굽습니다.
전 고르게 뿌리는게 귀찮고 설탕이 더 필요하진 않아 자주 생략하곤 합니다.
5. 바나나를 세로로 반 갈라 팬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살포시 위에 얹습니다.
내부에 기포를 제거하기 위에 수건 위에서 팬을 통통 쳐주는거도 괜찮은거같아요. 전 생략하지만.
6. 그 위에 팬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불을 켜고 25분간 방치합니다.
7. 구워지는 25분간 설거지하고 커피나 한잔 합니다.
8. 25분이 지나면 뒤집어서 5분간 같은 조건으로 가열합니다.
다 되면 상온에서 식힙니다.
완성이네요. 제겐 아침식사용으로 1회 조리로 4일 분량이 나옵니다.
위 참고영상과 레시피가 다릅니다. 전 좀 더 칼로리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케이크 윗 부분이 바삭하길 원해요.
그래서 불을 살짝 더 켜는 편인데 설탕과 바나나가 살짝 타서 바스크같은 맛이 나옵니다.
조리시간은 정리까지 약 45분 정도인데, 그 중 25분 정도는 손을 안 타니 불편하진 않네요.
밀가루 메인인게 흠이지만 아침식사로 나쁘지 않답니다.
당연히 채소, 계란, 오트밀 같은 녀석들이 더 유익하지만 전 맛있는게 좋아요.
무엇보다 건강한 친구들은 하나같이 커피랑 궁합이 안 좋거든요.
한번 쯤 해보세요. 반죽에 바나나가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바나나 맛이 나요.
재료도 팬케이크에서 바나나 추가된 정도이니 접근성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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